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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가 완벽한 라이브로 MBC '무한도전'의 설욕전을 펼쳤다.
박명수는 제시카와 함께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경기 일산 MBC 드림스튜디오에서 700여 팬과 함께 MBC '쇼! 음악중심'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 제시카의 무대는 오후 4시 20분부터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박명수는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편에서 선보인 '냉면'을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박명수는 녹화에 앞서 팬들에게 "제가 아직 몸이 다 낫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제시카 역시 녹화에 앞서 "호응 잘 부탁드린다"며 애교 있는 당부를 했다.
박명수는 이날 '냉면'을 부르며 훌륭한 라이브 실력과 '무한도전'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안무까지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명수의 능청스런 애드리브와 표정 연기가 터질 때마다 관객들은 '박명수'를 연호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관객들 역시 아직 몸이 다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도 최선의 무대를 선보인 박명수와 제시카에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안무도 함께 흉내 내는 등 함께 공연을 즐겼다.
이날 무대를 지켜본 한 방송관계자는 "박명수 씨가 '무한도전'에서 무대에 설 당시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컸었다"며 "이 때문에 '쇼! 음악중심'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공연을 해보고 싶어했다"며 박명수의 열의에 대해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편에서 박명수와 제시카는 명카드라이브라는 이름의 팀을 결성해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를 작곡한 이트라이브가 만든 '냉면'을 선보였다. '무한도전' 방송 당시에는 입상하지 못했으나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