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브룩하이머 사단이 제작한 '지-포스'가 '해리포터'를 꺾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포스'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697개 상영관에서 3215만 200달러의 수익을 올려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는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해 출동한 기니 피그 특수 대원을 그린다.
'지-포스'는 '캐리비안의 해적' 'CSI' 등 히트 작품들을 제작한 제리 브룩하이머가 메가폰을 잡고 니콜라스 케이지.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성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2위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다. 영화는 4325개 극장에서 3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누적수입 2억 2183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관객이 61.5% 포인트 감소했지만 꾸준히 관객몰이 성공하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가 부족하고 주인공들의 애정 전선이 비중 있게 다뤄졌지만 마지막 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를 위한 준비단계로는 합격점을 받았다.
로맨틱 코미디 '어글리 투루스'는 2882개 스크린에서 2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3위를 기록했다. '300'의 제라드 버틀로와 '그레이 아나토미'의 캐서린 헤이글이 주연을, '금발이 너무해'를 연출한 로버트 룩케틱이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4위는 공포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이 1270만 달러를 벌며 차지했다. '하우스 오브 왁스'의 제우메 콜렛 세르라가 메가폰을 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한 소녀가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불길한 사건을 다뤘다. 5위는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