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가요계 컴백 꼭 1년이 되는 날, 또 다시 음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음반 판매량 조사 사이트인 한터의 29일 오후 2시 현재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서태지 정규 8집 'Atomos'는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앨범은 이달 1일 발매 직후 한 동안 1위를 달리다 최근 판매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서태지 가요계 복귀 1주년을 맞아 판매량이 늘며, 재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태지 정규 8집은 한터의 28일자 일일 차트에서는 직전일보다 10계단 상승, 3위를 기록했다.
'90년대 문화대통령' 서태지는 지난해 7월 29일 'Moai'를 타이틀곡으로 한 8집의 첫 번째 싱글 'Atomos Part Moai'를 선보이며 8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서태지가 신곡이 담긴 새 음반을 발표한 것은 7집 이후 4년 6개월 만이었다.
서태지는 8집 첫 싱글 공개 뒤 올 3월 두 번째 싱글 'Atomos Part Secret'를 발매했고, 이달 초 정규 8집을 선보는 것으로써 8집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또한 지난 6월 13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25일까지 전국 9개 도시에 성황리에 전국 투어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