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가 30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는 지난 29일 전국 626개 상영관에서 32만 189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290만 7558명을 기록했다.
'해운대'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운대'가 평일 30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30일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해운대'의 300만 돌파는 2009년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 22일 개봉 후 9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6일 만에,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은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었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 쓰나미가 온다는 내용으로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지난 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전국 538개 상영관에서 10만 8664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