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재혼한 아내 인신공격 못 참겠더라"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7.30 17:45
  • 글자크기조절


개그맨 황기순이 옛 루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기순은 30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tvN ENEWS'에 출연해 톱 가수 A씨와 전 부인의 염문설, 전 부인을 이용해 10억원을 챙겼다는 등의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황기순은 "(루머가)말도 되지 않은 이야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어느 날 동료조차 농담처럼 '돈 받았으니 밥 좀 사라'고 말하더라"며 "그냥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루머를 퍼뜨린 사람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황기순은 "나와 재혼한 아내를 인신공격 했던 사실을 참을 수 없었다"며 "사실이 아닌 얘기들이 자꾸 커지니까 가족들도 당연히 불편해했다"고 당시의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황기순은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사이클을 타고 전국 각지를 돌며 장애인 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사랑더하기 사이클 대행진'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황기순은 이 방송을 통해 "도박 중독도 되어봤고 연탄가스 중독도 되어봤지만 장애인 돕기 모금행사에 참여한 후로 나눔 중독에 빠졌다"며 "어렵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 또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심 어린 봉사를 해 기부와 모금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뜻에서 황기순의 '사랑더하기 사이클 대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랑더하기 사이클 대행진'은 2000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행사다. 올해는 오는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수원, 병천, 천안, 대전, 대구, 부산, 서울 등 전국 각지를 돌며 거리 공연을 통한 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기순 외에도 김정렬, 김명덕, 최형만 등 100여 명의 동료 연예인들이 참여한다.

황기순은 "성금 전액은 휠체어를 구입해 사랑의 열매 측에 기증한다"며 "지난해까지 모금한 성금으로 전동 휠체어 27대, 일반 휠체어 847대를 구입해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