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임주은이 공포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제 2의 심은하'로 불리는 데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임주은은 3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혼'(극본 인은아 연출 김상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 2의 심은하'라는 타이틀이 붙여져 기뻐할 새도 없이 일했던 것 같다"며 "캐스팅 되고 2달 간 준비하고 2달 간 촬영해서 앞으로 한 달 좀 넘게 방송을 할 텐데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은하처럼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고 대선배와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지만 드라마에서는 나만의 색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자체가 영광스럽지만 드라마에서는 나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5일 첫 방송을 앞둔 '혼'은 억울하게 죽은 혼이 빙의된 여고생의 힘을 도구로 절대 악을 응징하던 범죄 프로파일러 신류가 결국 악마가 돼가는 이야기다. 임주은은 105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 오디션에서 발탁돼 혼이 빙의된 여고생 윤하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