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MBC 음악전문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유진과 하모니를 과시할 예정이다.
바다는 8일 생방송될 '쇼 음악중심'에서 자신의 4집 정규앨범 타이틀곡 '나요'를 공개하며 피처링에 참여한 유진과 한 무대에 선다.
'나요'는 바다가 90년대 걸그룹 S.E.S로 활동할 당시 함께한 유진과 오랜만에 함께 한 작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곡으로, 이날 두 사람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는 것만으로 업계 안팎에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소속사 관계자는 6일 "바다와 유진이 SES 해체이후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바다는 이날 무대에 앞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진과 오랜만에 함께 작업하니 정말 옛날(S.E.S로 활동할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녹음실만 달라졌지 유진의 피부가 워낙 옛날과 똑같아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 났다"고 말했다.
바다는 또 "유진과의 작업은 꼭 자주 나오지 않는 청 사과를 한입 베어 문 느낌"이라며 "예스럽지만 상큼함은 여전했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그녀를 보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유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