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야'의 대하개그 '미실과 선덕여왕'의 주인공 천명공주가 베일을 벗었다.
박준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미실과 선덕여왕'은 드라마에서 고현정이 맡은 미실 역에 김미려가, 엄태웅이 맡은 김유신 역을 이혁재가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준형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드라마에서 박예진이 맡은 천명공주 역을 맡아 하늘하늘 거리는 공주의상과 긴 머리를 하고 등장,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준형의 엉뚱한 모습에 관객 뿐 아니라 상대역 역시 웃음을 터트려 제대로 대사를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박준형은 녹화장에서 미실 역의 김미려와 신경전을 벌여 서로에 대한 견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녹화는 오는 9일 '개그야'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