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사랑을 타고?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이 '제 8의 멤버' 길(본명 길성준·32)까지 사랑에 빠지면서 출연자 전원 '품절남'이 됐다.
'제 8의 멤버'로 '무한도전'에서 활약 중인 길은 7일 여성그룹 쥬얼리의 박정아(28)와 1년 가까이 만나온 사실이 세간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꼬꼬 관광 싱글싱글'에 함께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빠·동생으로 친분을 쌓다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정아는 열애설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진짜 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내게)힘을 실어주는 존재"라며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 있을 때마다 지혜롭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조언을 해준다. 4살 나이차가 있어서 그런지 경험도, 아는 것도 많아 아주 믿음직스럽다"고 애정 어린 속내를 밝혔다.
'무한도전'에서 유일한 솔로이던 길까지 공식 연인이 됨에 따라 멤버 전원이 짝을 이루게 됐다.
앞서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정준하가 3월 모 항공사 승무원과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고, 노홍철도 가수 장윤정과 교제를 시작했다. 전진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한 이시영과 사랑에 빠졌으며 정형돈은 오는 9월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씨와의 백년가약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