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라이브 공연을 다시 한 번 방송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풀 버전'(full version)이다.
MBC는 9일 밤 11시 50분부터 '여름 방학 특집-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불멸의 라이브'를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지난 6월 말 갑작스레 숨진 마이클 잭슨을 다시 한 번 기리기 위한 기획됐다. 마이클 잭슨이 지난 92년 '데인저러스 투어' 때, 루마니아 부크레슈티에서 가졌던 라이브 실황을 모두 담고 있다.
MBC에서 지난 7월에도 '마이클 잭슨 추모특집-팝의 황제 불멸의 라이브'를 방영,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방송을 위해 30분 정도 편집된 라이브 실황을 방영했다.
'여름 방학 특집-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불멸의 라이브'에서는 'Billie Jean' 'Black Or White' Heal The World' 등 마이클 잭슨 생전 히트곡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한편 8일(한국 시간)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리는 잭슨이 숨지기 직전, 마취제는 물론 진정제도 투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수사와 관련한 소식통은 인용, 이 같이 보도하며 마취제와 진정제를 적절히 조합하지 않고 투입하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콘래드 머리는 마이클 잭슨의 죽음과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