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찬이 전 부인 이민영과의 법적 공방을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찬의 소속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찬은 이민영측과 더 이상의 법정싸움을 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만일 이민영측이 언론을 통해 언급한대로, 자신들도 더 이상의 법정싸움을 원치 않는다면, 이찬은 이민영의 전매니저 안모씨에 대해 제기한 민사소송을 취하할 것이며, 이민영측 역시 두 사람간의 사건들과 관련하여 제기된 모든 소송들을 동시에 취하하고, 향후 양측 모두 그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어떠한 민, 형사상 소송도 제기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약속할 것을 제의하는 바"라고 전했다.
이어 이찬 측은 "이민영측이 언론을 통해 스스로 이야기한, '더 이상의 법정싸움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이러한 이찬의 제의를 수용하여, 두 사람 사이의 사건과 관련한 기존의 모든 소송들을 동시에 취하하고, 향후 양측 모두 그와 관련한 더 이상의 어떠한 소송제기도 없이 각자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민영은 지난달 말 이찬과 모 통신사 기자, 악플 네티즌 등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총 2억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이찬 측은 "최근 보도된 이민영의 이찬 등에 대한 거액의 민사소송제기에 관하여 잘못 보도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민영의 전 매니저인 안모씨 개인을 상대로 6개월 전 민사소송을 제기했을 뿐, 이민영의 소속사, 가족, 친지 등에 대해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또한 이민영측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그들에 대한 추가 고소를 운운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