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美 진출작 '지.아이.조', 北美 압도적 1위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8.1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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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아이.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북미 4007개 상영관에서 5620만 달러를 벌어들여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아이.조'는 최정예 엘리트 특수 군단 지.아이.조와 그들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코브라의 격돌을 그린 영화. 이병헌이 극중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지.아이.조'의 이 같은 성적은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첫 주 85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비가 출연한 '스피드 레이서', 박준형이 출연한 '드래곤볼 : 에볼루션'보다는 압도적인 흥행 성적이다.

특히 2위를 기록한 메릴 스트립 주연의 '줄리&줄리아'의 2010만 달러보다 2배가 넘는 수입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줄리&줄리아'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유명한 여성감독 노라 애프론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이 함께 해 높은 성적이 기대됐었다.

'지.아이.조'의 상영관 당 수입도 1만 4025달러로 '줄리&줄리아'의 8539달러와 비교했을 때 많은 차이를 보였다.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지-포스'가 3위를 지켰다. '지-포스'는 지난 주말 98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누적수입 86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와 '퍼니 피플'이 뒤를 이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수입 880만 달러를 추가해 누적수입 2억 738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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