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의 여인' 소이현 "엄청난 영광.. 부담도 크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8.12 10:36
  • 글자크기조절
image


MBC 새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의 히로인 소이현이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최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보석비빔밥'의 포스터를 촬영한 소이현은 임 작가의 작품에 캐스팅 된 데 대해 "엄청난 영광"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소이현은 "캐스팅 제의 받자마자 앞 뒤 안 가리고 수락했다. 무조건이었다"며 "나중에 작가님께서 나를 많이 지켜봤다는 말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었다.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궁씨 가족 둘째딸 루비 역을 맡은 소이현은 "극중 간호사인 루비는 정말 요즘 여자 아이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잘 먹고, 잘 살고 싶어하고 시집도 잘 가고 싶어한다. 가난이 싫어 탈출구를 결혼에서 찾고자 하기도 하고 어찌 보면 속물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때로는 발칙하기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며 의상 콘셉트에 대해서는 "루비는 팔색조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마이크로 미니'로, 상황 상황마다 화려하게 입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SBS '태양을 삼켜라'에서 재벌가 외동딸로 출연중인 소이현은 "상반된 캐릭터여서 오히려 괜찮다"며 "처음 캐스팅 제의를 수락했을 때도 만약 비슷한 캐릭터였다면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이현은 "드라마 타이틀이 '보석비빔밥'으로 결정났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아! 귀엽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보석비빔밥'은 트렌디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무척 신선하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같이 저출산인 시대에 대가족이 모여 사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아주 좋은 드라마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등장인물 캐릭터 각각이 살아있고 불륜이 대세인 요즘 온가족이 즐기며 볼 수 있는 따뜻하고 예쁜 홈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age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