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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별명이어서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큐리가 자신의 이름을 두고 한 말이다. '큐티'와 '프리티'의 약자인 큐리는 예쁜 외모의 큐리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 기획사에서 지어준 예명이라고 생각했더니 중학교 때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라고 한다.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이름 부를 때 성 붙여서 부르고 어색하니까 별명으로 부르고 그러잖아요. 그 때 생긴 별명이에요. 신기한 건 어렸을 땐 보통 이름으로 유치한 별명 많이 짓잖아요. 근데 전 별명이 이렇게 좋은 뜻이거나 아예 없거나 했어요."
새침한 듯 보이는 표정에 낯을 가리나 생각했지만 "전혀 낯가림은 없다"며 웃는다.
"사실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눈을 뜨고 있어도 잠자고 있는 기분이에요. 평소엔 훨씬 말도 잘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