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중국 드라마 '공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정현은 내년 상반기 중국 CCTV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공자'에 여주인공 황후로 출연한다. 이정현 측은 "올 연말부터 중국에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공자'는 주윤발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공자'와는 별도의 작품. 35부작으로 기획돼 2010년께 방영될 예정이다.
최근 일부 중국 언론이 송혜교와 장서희가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해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송혜교와 장서희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정현은 공자의 첫사랑이며 마음 속의 여인인 황후 역을 맡았다. 이정현은 중국에서 드라마 '미려심령' 등에 출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지난 5월 말, 2년 7개월 만에 국내에서 새 음반을 발표했던 이정현은 두 달 동안 가수로서 활동에 전념해 왔다. 이정현은 하반기에는 드라마 촬영 뿐 아니라 가수로서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