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정이 드라마 '동방의 빛'에서 안중근 아내 김아려 역에 캐스팅됐다.
신은정은 드라마 '동방의 빛'(연출 이정표, 작가 김연아)에서 안중근의 아내 김아려 역을 맡아 이성재와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신은정은 2007년 '태왕사신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내조의 여왕으로 분할 예정이다
'동방의 빛' 관계자는 13일 "극중 자신을 희생하는 김아려 역에 신은정이 적격이라는 판단을 했다. 다시 내조의 여왕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동방의 빛'은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드라마. 안중근 의사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대서사와 그 시대의 역사적 이야기 등을 다룬다.
극본을 맡은 김연아 작가가 2006년부터 기획과 집필을 시작해 이토 히로부미와 고종, 명성황후의 관계적 사실을 극적으로 재구성했다.
'동방의 빛'은 안중근 역에 이성재, 이토 히로부미 역에 신성일이 캐스팅 돼 주목을 받았다.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