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日팬 북새통속 입소 "잘 다녀오겠습니다"

논산(충남)=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8.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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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김래원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배우 김래원이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13일 군에 입소했다.

김래원은 이 날 오후 1시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김래원은 퇴행성 요통으로 공익근무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이날 김래원의 입대 현장에는 50여 명의 일본 팬들과 100명에 이르는 취재진이 물려 북새통을 이뤘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김래원은 "날도 더운데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첫 마디를 연 뒤 "건강하시고 나중에 뵙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손을 흔 들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에 팬들은 "김래원 씨 기다릴게요", "김래원 씨 건강하세요"라며 김래원의 입소를 배웅했다.


김래원의 팬이라는 한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주부 팬은 "일본에서 김래원 씨가 군에 입대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여기 왔다"며 "김래원 씨가 건강하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응원했다.

1981년생인 김래원은 1997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를 통해 데뷔, 드라마 '내 사랑 팥쥐', '눈사람'로 연기 내공을 쌓은 후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식객', 영화 '어린신부', '미스터 소크라테스', '해바리가', '인사동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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