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가 827만 관객을 모은 '과속스캔들'을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흥행 6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는 지난 13일 전국 553개 상영관에서 17만 494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822만 3722명을 기록했다.
'해운대'는 평일 15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14일 827만 관객을 모은 '과속스캔들'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또 '해운대'는 2009년 상영작 중 1위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제 '해운대'는 1000만 관객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과거 '괴물'은 21일, '태극기 휘날리며'는 39일, '왕의 남자'는 45일, '실미도'는 58일 만에 1000만 고지에 등극했다.
현재 '해운대'의 속도는 '괴물'을 제외한 영화들보다는 빠른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1000만 달성이 확실시 된다. 오는 주말께 900만 관객을 넘어서 다음 주 1000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가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어디까지 경신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