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알스컴퍼니> |
배우 류시원이 SBS 주말특별기획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 제작 예인문화)의 OST 앨범에 참여한다.
14일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에 따르면 류시원은 이미 지난 8일, 9일 '스타일'에 삽입된 '유 앤 아이'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유 앤 아이'는 '스타일' 1회 방송에서 '텔 미'로 화려한 랩을 선보였던 김진표가 피처링을 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최철호 음악 감독은 "'유 앤 아이'는 이번 앨범을 통틀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곡으로 류시원 씨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드라마의 영상과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며 "연기자이기 때문에 기존 가수들이 가질 수 없는 곡에 대한 해석과 감정선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류시원의 드라마 OST앨범 참여는 이미 1998년 드라마 '순수'로 시작, '아름다운 날들'과 '웨딩'까지 이어진다. 이번 OST앨범의 참여는 지난 4년간 일본에서 왕성하게 가수활동을 한 류시원에게 드라마 제작사는 물론 주요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류시원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촬영일정 속에서도 녹음실을 찾아 새벽까지 노래 작업을 한 류시원은 "일본에서 싱글과 정규 등 16개의 앨범을 냈지만 녹음실에 들어와 마이크 앞에 서는 순간 나는 95년 1집 앨범 '체인지'를 낼 때처럼 다시 신인이 되는 것 같다"며 특유의 미소와 함께 한결 같은 가수에 대한 초심과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한편 '스타일'의 OST앨범은 조만간 온라인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