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박지윤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방송인 박지윤은 15일 방송된 K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예비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했다. 박지윤은 "결혼을 언제가 할 거라고 했었는데 날짜를 못 잡았다"며 "프리랜서 일과 다른 사업 때문에 바빴다"고 말했다.
이어 "문득 중요한 걸 미루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하게 하면 부족할 수 있지만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는 결혼 후 용돈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이 용돈에 대해 "아직 이야기를 안 해봤다"고 말하자, 최동석 아나운서는 "하루에 5000원이라고 했었다. 지켜보시던 예비 장모님이 남자가 1만 원은 있어야지 라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사내 연인들이 부담감에 서로를 놓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같은 일을 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는 오는 9월 1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한 두 사람은 2007년 초 공식 연인 사이임을 밝히며 사내커플로 방송과 공식 석상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