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톱스타 배용준이 4년만에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책 출판과 관련해 오는 9월 중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공식적으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직접 쓴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간을 맞아 기념회 및 제작 발표회를 겸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최우선으로 두고 장소를 찾고 있다.
배용준의 국내 공식 기자회견은 2005년 영화 '외출'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당시 배용준은 그해 3월 강원도 삼척의 촬영장에서 한 차례, 8월 언론시사회 당시 호텔에서 한 차례 두 번의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방송 당시에는 빠듯한 촬영 일정 및 방송 일정으로 제작발표회가 열리지 않아 언론과 대면한 적이 없었다.
오랜만에 국내 기자회견에 배용준이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기자회견장에는 수백여명의 한국과 일본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용준은 다음달 29일과 3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10만 관객이 참여하는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배용준의 기자회견은 그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용준은 지난 1년6개월 가까이 준비해 온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다음달 발간을 앞두고 한국 알리기를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곳곳을 돌며 직접 사진을 찍고 글을 완성한 배용준은 현재 출간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