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소지섭이 리틀 소지섭 유승호에게 굴욕(?)을 당했다.
유승호는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아스토로 보이-아톰의 귀환' 런칭 로드쇼에서 소지섭과 연락에 대해 "지섭이 형 번호를 모른다. 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최근에 휴대폰을 없애려고 매니저에게 맡겼다. 타이밍을 맞춰서 그 때 전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소지섭은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인터뷰를 하면서 유승호에게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안 된다고 말했었다. 유승호는 극중 아스토로 보이 역을 맡아 색다른 영웅을 보여준다.
유승호는 "형에게 번호를 직접 드린 적은 없다. 코디 분이 같아서 전화번호를 구했던 것 같다"며 "딱히 휴대폰이 필요 없는 것 같다. 필요할 이유가 없었다. 필요할 때까지는 휴대폰 계획이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승호는 아톰 역을 맡은 소감에 "전 세계에서 유명한 아톰 역을 맡아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에 떨린다. 좋은 분들이 같이 해줘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아스토로 보이-아톰의 귀환'은 1951년 만들어진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21세기를 배경으로 소년 로봇의 활약상을 3D로 새롭게 선보인다.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