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 유지태가 연출한 네 번째 작품 '초대'가 국내 독립영화제에 출품됐다.
유지태의 '초대'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8회 제주영화제'에 본선 진출작으로 초청돼 오는 21일과 22일 상영된다.
제주영화제는 2002년부터 시작된 독립 영화제다. 본선 진출작과 초청작, 트멍 섹션(제주도민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 상영) 등으로 나뉜다.
본선 진출 작품들 중에 경쟁을 통해 최우수상, 우수작품상, 관객상 등이 주어진다. 이에 유지태는 다른 작품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영화제 관계자는 "유지태는 당초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정했지만 영화 촬영 스케줄 때문에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는 마지막 장면을 제외한 모든 장면을 사진만으로 만들어낸 실험적인 영화로 젊은이들의 소통과 단절을 다뤘다. 유지태가 직접 출연해 엄지원과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