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 이승기가 연예인을 하지 못했다면 정치가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9월호에서 패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래,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일을 겸하고 있지만 연예인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평범하게 대학 다니다가 사업가나 정치가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딱히 정치에 뜻을 두었다기 보다는 남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내가 의외로 남자다운 욕구가 강해서 막연히 정치가가 되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고등학교 3학년 데뷔 당시 전교 회장을 하고 있어 '엄친아'로 불렸다.
한편 그는 자신이 가장 멋지게 보일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열심 할 때, 모두가 힘들고 지친 상황임에도 힘든 내색 없이 괜찮다며 열심히 일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비염으로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데, 잘 때도 정말 멋있게 자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며 "잘 때도 연예인이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