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그룹 원더걸스와 JYPE 신인개발팀이 직접 심사를 맡은 원더걸스 따라잡기 UCC 공모전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몰고 있다.
21일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KT테크 EVER 측에 따르면 스타를 꿈꾸는 10대들의 응모작은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UCC들이 쏟아지고 있다.
조용한 병실, 원더걸스의 광팬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붕대를 친친 감은 채 댄스를 선보인다. 깁스를 한 팔다리가 말을 잘 듣지 않지만 애써 깜찍한 포즈를 따라 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집안일이 많지만 오디션을 꼭 보고 싶다며 청소기를 휘두르며 유빈의 댄스를 소화하는 주부 참가자도 있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듯 한 컷 한 컷 사진을 찍어 제작한 건담UCC에 대해 네티즌들은 "무대 배경을 따라한 센스가 만점이다", "열정이 대단하다", "로봇이 마치 소희의 섹시한 표정을 따라하는 것 같다"며 제작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받는 이번 UCC 공모전은 원더걸스가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휴대폰 출시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광고 속 안무의 16가지 포인트 동작을 응용해 자신의 댄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오디션 형태로 진행된다.
수상작 UCC 영상은 포털 사이트의 온라인 광고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