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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4인조 신인 걸그룹 2NE1이 데뷔 100일을 맞았다.
산다라박은 24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행복했다"며 "백일 밖에 안 됐는데"라고 데뷔 100일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말 그대로 2NE1은 '100일 밖에' 안된 신인이지만 데뷔 100일 동안 신인으로서는 세우기 힘든 여러 기록들을 세우며 누구보다 행복한 100일을 보냈다.
그렇다면 그간 2NE1은 어떤 기록들을 세워왔을까.
데뷔 전부터 '이달의 노래상'
2NE1이 세운 첫 번째 기록은 데뷔 전부터 싸이월드에서 주최하는 디지털뮤직어워드(이하 DMA)에서 '이달의 노래상'을 수상한 것이다. 2NE1은 지난 6월 데뷔 전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으로 34회 DMA '이달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날 열린 35회 DMA에서는 데뷔곡 '파이어'로 또 하나의 '이달의 노래상'과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 3관왕에 올랐다.
2NE1은 최근 열린 37회 DMA에서는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로 세 번째 '이달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노래상'은 싸이월드 내에서 매달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음원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데뷔와 동시에 음원·방송·음반 차트 1위 석권
지난 5월 6일 베일에 쌓여있던 2NE1의 데뷔곡 '파이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파이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일 2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파이어' 음원 공개 2일 만에 도시락, 싸이월드, 엠넷, 소리바다, 벅스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신인으로 등극했다.
또한 2NE1은 5월 17일 SBS '인기가요'로 데뷔한 뒤 지난 6월 14일 데뷔 무대 1개월 만에 '인기가요'의 1위격인 뮤티즌송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NE1은 '인기가요' 뿐 아니라 KBS 2TV '뮤직뱅크',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등에서 잇달아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신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지난 7월 첫 데뷔 싱글 음반을 발매한 2NE1은 타이틀곡 '아이 돈트 케어'로 다시 한 번 온라인 음원 차트와 가요 방송 1위를 석권하며 끊이지 않는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NE1은 7월 1일 '아이 돈트 케어' 음원 공개 후 17일 '뮤직뱅크'의 K-차트 1위에 올라 방송 3회 만에 가요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음반 판매 또한 1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 음반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음원의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2NE1 TV' 시청률 3% 대박
데뷔 때부터 최소한의 방송활동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온 2NE1은 대신 케이블채널 Mnet '2NE1 TV'를 통해 자신들의 24시간을 공개하는 독특한 전략을 택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일절 출연하지 않고 오로지 음악 방송만 고집해온 2NE1의 24시간을 담은 '2NE1 TV'는 팬들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2NE1의 색다른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2NE1 TV'는 지난 12일 방송분이 전국일일시청률 3.074%, 분당 최고시청률 3.699%를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