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하늬가 '금발이 너무해'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하늬는 오는 11월부터 공연될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하늬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희늬가 최근 오디션을 통해 '금발이 너무해'의 여주인공에 발탁됐다"며 "오는 9월부터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연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뮤지컬 '폴라로이드'를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폴라로이드'가 앤디 등과 함께 출연했다면 '금발이 너무해'는 단독 주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관계자는 "평소 이하늬가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1년 개봉한 '금발이 너무해'는 리즈 위더스푼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영화다. 금발의 날라리 학생이 하버드 법대에 진학해 금발은 백치미의 상징이란 편견을 잠재우는 것을 그린다.
미국 케이블채널 MTV는 지난해 '금발이 너무해 뮤지컬 : 엘 우즈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베일리 행크스를 주인공으로 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하늬는 드라마 '파트너'에서 미모와 지성, 재력까지 겸비했던 팜므파탈 변호사 한정원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