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7인조 남성그룹 2PM의 닉쿤이 태국 관광청 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닉쿤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룸에서 진행된 태국관광청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 자리에서 닉쿤은 한국 사람들이 태국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쉬러,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또 저를 보러(오셔야 한다)"고 재치 있게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렛츠 테이크 어 브레이크' 캠페인은 아시아 지역이 젊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태국 관광청이 시작한 캠페인으로 닉쿤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포스터, TV CF 등을 통해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닉쿤은 앞서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에서 열린 태국 위촉식에서 '컴 투 타일랜드, 렛츠 테이크 어 브레이크(Come to Thailand, Let's take a break)' 캠페인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한편 2PM은 현재 올 가을 컴백을 목표로 새 음반 녹음 작업에 한창이다.
다음은 닉쿤과 주타폰 릉론아사 태국관광청 부청장과 일문일답.
-닉쿤을 태국관광청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주타폰 릉론아사=닉쿤은 태국인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태국을 홍보하는데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닉쿤은 현재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서 유명하고 인기가 많아서 더욱 좋았다. '테이크 어 브레이크' 캠페인 자체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거라 다이빙, 스노우쿨링, 골프, 음식 등 젊은이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다고 생각했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소감은 어떤가.
▶닉쿤=어린 시절 TV를 봤을 땐 굉장히 유명한 분들이 홍보대사로 나왔었다. 이번에 내가 홍보대사가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
-CF 찍으러 태국에 갔을 때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닉쿤=놀러간 기분이었다. 다른 감독님들은 제가 그냥 노는 걸 찍는 것처럼 진행했다. 바다 가는 것도 원래 좋아하고 골프 치는 것도 좋아해서 촬영이 재미있었다.
-혼자 홍보대사로 임명됐는데 다른 2PM 멤버들이 부러워하지 않았나.
▶닉쿤=물어보진 않았지만 별로 부러워하는 것 같지 않았다. 축하한다고, 잘 하라고 말해줬다.
-멤버들과 함께 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나.
▶닉쿤=함께 가고 싶지만 지금은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내년쯤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2PM 멤버들이 태국에 가는 걸 기대하고 있다.
-추천해주고 싶은 태국의 관광명소가 있다면.
▶닉쿤=푸켓이 유명하다. 허니문 하기도 좋고. 골프 치러 가기도 좋다. 방콕 외에 호아힌을 추천한다. 바닷가도 좋고 음식이나 야시장 같은 것도 좋다. 조용하고 다른 관광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한국과 태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닉쿤=한국인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태국 현지에서 닉쿤의 인기는 어떤가
▶주타폰 릉론아사=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우리는 한국 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노리고 닉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왜 한국 사람들이 태국에 가야 하나.
▶닉쿤=첫 번째 이유는 쉬러. 두 번째는 맛있는 음식 먹으러. 세 번째는 저 보러(웃음).
-아까 추천해준 관광 명소에 함께 가고 싶은 여자 친구가 있나.
▶닉쿤=여자 친구는 없다. 오랫동안 떨어져있었던 가족들과 함께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