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 메인페이지 캡처 화면 |
'한류 스타' 이영애의 미국에서의 극비 결혼식에 아시아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이영애의 결혼 소식이 한국 언론을 통해 전해진 직후 일본의 니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 자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일본의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도 이영애의 결혼 소식과 사진을 메인 화면에 자리 시켰다.
니칸스포츠는 이날 오후 4시 4분 "이영애가 한국계 남성과 미국에서 결혼 일기를 썼다"란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니칸스포츠는 이 기사를 통해 "드라마 '대장금' 등으로 알려진 한국의 톱 여배우 이영애(38)의 변호사는 25일 이영애가 미국 거주의 한국계 남성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도 이날 오후 "한국의 여배우 이영애가 24일 미국에서 결혼을 했다"란 내용의 기사를 자사 홈페이지에 긴급히 올렸다. 신민왕, 왕이, 중국신문왕 등 현지 언론들도 이영애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다뤘다.
한편 이영애는 25일 오후 법무법인 동인 측을 통해 이영애가 24일(미국 시간) 미국 현지에서 재미동포 정 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영애는 미국에서 결혼식을 치르자마자 한국으로 이 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씨는 재미동포로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한 인물이다. 현재는 미국계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동인 측에 따르면 이영애는 결혼식 이후 미국에 본거지를 둘 예정이지만 작품 활동은 지속한다.
이영애는 동인 측을 통해 "그 간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만간 정식인사를 드리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