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한유라(위), 한창-장영란(아래 왼쪽), 최동석-박지윤 커플(아래 오른쪽) |
가을의 시작 9월, 여러 연예 스타들도 이젠 솔로가 아닌 부부로 새 출발한다.
스타트는 만능 엔터테이너 장영란이 끊는다. 장영란은 오는 9월 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연하의 한의사 한창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장영란과 한씨는 지난해 3월 SBS '진실게임'에서 게스트와 일반인 출연자로 첫 만남을 가진 뒤 정식 교제를 시작, 마침내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장영란은 최근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예비 신랑 한씨와 함께 출연, "너무 훌륭한 사람을 남편으로 맞게 됐는데 저 같이 행복한 신부는 없을 것"며 "옆에서 잘하는 훌륭한 아내가 되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장영란-한창 커플은 지난 25일에는 웨딩 화보를 외부에 공개했다.
'라니'란 이름으로 가수로도 활동 중인 장영란은 결혼 후에도 연예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란의 뒤는 방송인 박지윤이 잇는다.
KBS 전 아나운서인 박지윤은 오랜 연인인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9월 11일 오후 1시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아나운서 커플로도 관심을 모은 두 사람은 이로써 4년 사랑을 완성하게 됐다. 두 사람은 이날 교회 식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박지윤은 결혼 결심 배경에 대해 최근 "문득 중요한 걸 미루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더 예쁜 사랑 키워나가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지윤-최동석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 이틀 뒤엔 개그맨 정형돈이 새 신랑이 된다.
정형돈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연하의 미모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형돈과 한유라 씨는 지난해 방송된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 MC와 작가로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정형돈은 지난 4월 한 씨와의 교제 사실을 외부에 공개한 뒤 출연 중이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했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정형돈-한유라 커플은 최근 웨딩 사진도 촬영하는 등 요즘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형돈-한유라 커플은 경기도 김포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