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가 간발의 차로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아가씨를 부탁해'는 16.4%를, SBS '태양을 삼켜라'는 14.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드라마는 1.6% 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시청률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두 드라마의 경쟁은 '아가씨를 부탁해'가 18일 첫 방송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 날 방송에서 '아가씨를 부탁해'는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등 인기 스타들의 인기에 힘입어 17.4%로 단숨에 수목 드라마 1위로 올랐다.
하지만 윤은혜의 연기력 논란과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재탕이랑 비판을 받으며 1.1% 포인트 하락한 16.3%를 기록, 결국 '태양을 삼켜라'가 2.3% 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17.6%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처럼 두 드라마의 박빙 승부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향방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은 9.8%의 시청률로 장르 드라마로는 드물게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