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가수 싸이가 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싸이는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참여해 "군인이 충성해야 할 것이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나라, 또 하나가 상관, 그리고 소녀시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땅을 파다가도 '지'가 나오면 행복해지더라"고 말한 뒤 "딸 둘 가진 아빠인데 이런 말 하기 민망하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싸이는 "쌍둥이인 두 딸이 10월이면 두 돌이 되는데 생긴 건 엄마를 닮았고 성격이 다소 저를 닮았다"며 "딸들이 아침에 잠에서 깨면 CD를 틀고 춤을 춘다"며 두 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버지를 닮아 끼가 넘치는 두 딸도 연예인을 시킬 계획인가'라는 MC 김정은의 질문에 싸이는 "가요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이다 보니 아빠만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하고 생각 한다"며 "하지만 딸이 하고 싶다고 하고 재주가 있다면 시킬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대답했다.
한편 싸이와 김장훈이 함께 출연한 '김정은의 초콜릿'은 오는 9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