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지붕뚫고 하이킥'에 '거침없이 하이킥'의 원년 멤버들이 릴레이 특별 출연을 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지붕뚫고 하이킥'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김혜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사랑받았던 탤런트 김혜성이 김병욱 PD의 새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1회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태백산맥 줄기의 산골에서 화전을 일구며 아빠와 살던 신애(서신애 분)를 산속에서 발견하는 서울 청년을 맡아 짧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는 김혜성 외에도 다른 원년 멤버들이 간간이 카메오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야동순재'로 인기를 모았던 이순재는 당당한 정규 출연자로 초반부터 등장한다. 김병욱 PD는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던 분들이 카메오로 많이 출연한다"며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니고, 저에 대한 의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이 집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담은 시트콤이자, 동시에 사랑을 통해서 삶에 눈 뜨는 두 자매의 성장 드라마다.
2007년 큰 인기를 모았던 '거침없이 하이킥'과는 제목만 유사할 뿐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