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故) 최진실의 유골함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 모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27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박 씨에 대해 특수절도 및 사체 등의 영득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씨는 지난 4일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 묘원에서 고 최진실의 유골함이 안치된 석곽묘를 부수고 유골함을 훔쳐 달아난 후 범행 CCTV를 토대로 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박 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주거지인 대구광역시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26일 유골함을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 씨에게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