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신예 걸그룹 포미닛의 신곡 '안줄래'가 가사의 선정성 때문에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전 "오는 31일 첫 미니앨범 '포 뮤직'(For Muzik)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포미닛은 최근 지상파 방송국에 음반 심의를 신청했고, 수록곡 중 '안줄래'란 곡이 KBS로부터 일부 가사의 선정성 논란으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줄래'의 노래 가사는 여자가 남자 친구에게 서운한 마음을 순수하게 표현한 것인데 불가 판정이 난 것에 대해 아쉽다"면서도 "KBS의 입장도 존중하기 때문에 다시 적합한 방법을 찾아 재심의를 신청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줄래'는 다른 지상파 방송사인 MBC와 SBS의 심의는 문제없이 통과했다.
'안줄래'의 노랫말은 "오늘부터 너한테 나 안줄래. 이제 다신 내 맘 전부 안줄래. 이젠 다시 너한테는 안 줄래"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포미닛은 "'핫이슈' 활동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첫 미니 앨범 '포 뮤직'의 타이틀곡 '뮤직'(Muzik)으로 향후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