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예능성적표 공개, 최우등생은? '폭소'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8.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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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예능성적표 공개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은 여름방학식으로 문을 열었다.


유재석은 "집으로 예능 성적 표가 갈 것이다"며 "학부모란에 도장과 함께 아버지 어머니가 써주는 메시지를 가지고 오라"고 주문했다.

멤버들에게 전달된 예능성적표는 시청자 게시판에 올려진 의견을 모은 것이다. 유재석은 "시청자들이 써준 가장 정확한 성적표"라고 설명했다.

길의 성적표는 쥬얼리 박정아와 사귀는 걸 보면 사람 재주가 있다고 평가 받아 도덕은 미, 언어 구사력이 저렴해 국어는 양, 방송의 질보다 본인의 분량을 위해 무리수를 던진다고 해 산수 미를 받았다.


이에 길의 어머니는 "어릴 때 말썽을 많아 교장선생님 특별 면담을 한 적이 있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신기할 따름이다. 길을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전했다.

정형돈의 성적표는 정준하의 그늘에서 벗어나 말문이 트여 국어는 미, 다른 멤버들에 비해 논리적이나 멤버들이 말을 들어주지 않아 산수도 미를 받았다. 또 '무한도전' 작가들과 안 친하나 한 작가와 결혼해 사회 성적 미를 받아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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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도덕 성적이 국민 트로트 요정 장윤정의 마음을 훔친 사기꾼, 거짓말을 자주해 미를 받았다. 전체평가로는 "눈치는 빠르나 알면 알수록 속을 알 수 없다. 자라서 사기꾼이 되지 않도록 가정의 지도가 필요하다"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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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산수 성적은 손익 계산을 하지 않고 다 퍼주는 스타일로 미를, 이성교류가 활발 적극적이나 동성 학우에게 잔소리가 심해 도덕성적 미를 받았다. 또 전진은 말을 잘 못하고 "내가 뭘" "아우" "왜" 등만 말한다고 해 국어 성적 가를 받아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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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웃음을 유발한 것은 박명수의 성적이다. 박명수는 공격적인 어투를 사용해 웃음을 주나 반 위신을 떨어뜨려 국어 성적 가, 태반주사 마늘의 힘으로 시간이 거꾸로 가다가 A형 간염으로 두 배 빨리 늙어 자연점수 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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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준하는 남을 잘 도와주나 생색이 심해 도덕 미, 머리 굴리는 것을 본 적이 없어 산수 양 등을 받았고 음악적 재능은 있으나 허용범위를 넘어서는 콧소리가 낸다고 해 음악 점수 양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멤버들이 초등학생으로 돌아가 술래잡기, 허수아비, 돈가스 등의 게임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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