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마더'(사진)가 내년 초 미국에서 개봉한다.
미국 영화배급사 매그놀리아 픽쳐스는 31일(현지시간) 김혜자 원빈 주연의 '마더'의 북미 판권을 구입, 내년 초 미국에서 개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그놀리아 픽쳐스는 봉 감독의 전작 '괴물'을 지난 2007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개봉시킨 바 있다.
매그놀리아 픽쳐스는 또한 봉준호 감독의 2000년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의 판권도 구입했다고 밝혔다.
'마더'는 앞서 내년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