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맥컬리 컬킨' 끊임없는 잭슨子 친부설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 2009.09.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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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선타임스'보도 화면


영화 ‘나홀로 집에’ 주인공 맥컬리 컬킨(29)이 마이클 잭슨의 막내 아들에 대한 ‘친부설’을 부인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마이클 잭슨의 막내 아들 프린스 마이클 2세(7)의 친부가 컬킨이라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후 외신들이 이 같은 보도를 인용해 기사화하면서 컬킨에게 세간의 시선이 몰렸다.


신문은 잭슨의 지인의 말을 빌어 “잭슨은 평소 컬킨을 아들로 삼고 싶어했다"며 "블랭킷(프린스 마이클 2세의 애칭)은 차선책이었을 것"이라고 컬킨을 친부로 내세웠다. 이어 “잭슨 자녀의 친부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번이 가장 놀라운 경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잭슨의 피부과 의사 아놀드 클라인과 영국 아역배우 출신 마크 레스터가 자신이 잭슨의 둘째딸 패리스(11)의 생물학적 친부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날 미국 일간지 ‘시카고 선타임스’는 “컬킨측이 잭슨 자녀의 친부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컬킨이 정자 기증 사실을 부인했다"고 전하며 "친부 주장 보도에 대해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소문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컬킨이 잭슨 자녀의 친부로 지목된 것은 평소 잭슨과 컬킨의 친분 때문으로 보인다. 잭슨의 ‘블랙 앤드 화이트’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던 컬킨은 평소 잭슨의 네버랜드에 자주 놀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잭슨이 아동성추행 소송에 휘말렸을 때는 잭슨을 위한 변호를 자처했다. 컬킨은 잭슨의 3자녀중 프린스(12)와 프린스 마이클 2세의 대부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달 말 부검을 통해 사인 확인을 마친 잭슨의 시신은 오는 3일 할리우드힐스에 안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사후 2달이 넘은 현재까지도 '잭슨 생존설’, ‘잭슨 자녀의 친부설’ 등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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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자녀의 친부설이 제기된 인물들-(왼쪽부터)잭슨의 피부과 주치의 아놀트 클라인, 영국 배우 마크 레스터,미국 배우 맥컬린 컬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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