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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
사기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박은수가 자신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은수는 최근 케이블 tvN 'ENEWS'와 인터뷰에서 인테리어 공사비 미지급 사건의 전말과 현재의 심경을 털어놨다.
박은수는 지난달 27일 영화기획사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비 8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앞서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던 박은수는 "이름을 빌려줬다는 건 저도 관계가 있단 이야기"라며 사건과 자신이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사비가 미지급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정황에 대해 "동업하는 사람이 사무실 인테리어를 빨리 하자고 하기에 난 지금은 돈이 없다고 했더니 '그건 신경 쓰지 말고 네 일이나 하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은수는 "영화기획사를 동업으로 운영하는 것은 맞지만 난 작품 기획을 담당하기에 사무실 운영 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며 "검찰에 기소됐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불구속 기소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경찰에서 보자 그러더라"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 깜짝 놀랐다. '나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하고 나서 동업하는 친구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돈이 조금 늦게 나와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고, 그 친구가 검찰에까지 가서 언제까지 지급하겠다고 해명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박은수는 "그러고 있다 2, 3일 있다가 빵 터졌다(외부에 알려졌다)"며 "이건 정말 청천벽력이었다. 타이틀이, 아니 무슨 사기라고 하는데, 무슨 몇 십억도 아니고 몇 억도 아닌 인테리어 사기 쳐가지고 내가 무슨 득이 있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은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처음 느껴봤다. 별 희한한 소리를 다 쓰더라. 사실 너무 괴롭다. 아, 이래서 자살을 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1일 오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