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진영이 숨을 거두기 나흘 전 혼인신고를 한 가운데 고인의 7월 미국 방문 역시 치료 외 시댁 식구들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고인과 혼인신고를 마친 김영균(43) 씨의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고 장진영 씨의 미국 방문은 고인의 치료 목적 외 시댁 식구들과의 인사를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당초 고인은 지난해 김 씨와 결혼식을 가지려 했다. 하지만 위암 진단을 받으면서 이 같은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하지만 김씨는 고 장진영과의 사랑을 더욱 확인하며 결혼을 강력히 추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측근은 "김씨는 평소 성품이 좋아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장진영 씨의 위암 사실을 알고 그때부터는 모든 친구들과의 만남을 자제한 채 병간호에만 전념했다"며 "미국에 가서도 치료와 함께 식구들에게 장진영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 장진영이 숨을 거두기 나흘 전 혼인신고를 한 순애보의 주인공인 연상의 사업가 김영균(43) 씨는 제 15대 국회 부의장 출신 김봉호 전 국회의원의 차남으로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