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신예 5인조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 크리스탈이 다국적 그룹으로서 멤버간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에프엑스는 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과 팬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탈은 "다국적 그룹이기는 하지만 의사소통을 하는데 무리는 없다"면서도 "연습하다가 어려운 내용이나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저와 엠버가 주로 못 알아듣는 멤버들에게 중국어나 영어로 통역을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탈은 "중국인인 빅토리아 언니는 가끔 저희에게 중국어로 이야기할 때도 있다"고 폭로해 빅토리아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소녀시대의 써니는 "저희 멤버 중에도 티파니가 한국어에 서툴렀다"며 "하지만 모르는 이야기를 알려주다 보니 멤버 사이에 더 돈독하고 우애가 깊어지더라. 에프엑스도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거란 느낌이 온다"고 응원했다.
에프엑스는 한국인 멤버 설리, 루나, 크리스탈과 중국계 미국인 엠버와 중국인 빅토리아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변수의 값에 따라 결과가 변하는 수식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가진 팀명이며 또한 flower와 여성 염색체 XX의 x를 따와 여성을 연상케 하는 꽃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핫 아이콘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오는 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f(x)의 설리, 크리스탈, 엠버, 빅토리아, 루나(왼쪽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