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이명근 기자 qwe123@ |
배우 김서형이 MBC 드라마넷 휴먼다큐멘터리 '해바라기'를 통해 목소리 기부에 동참했다.
3일 김서형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서형은 '해바라기'의 스물일곱 번째 목소리로 참여, 선천적으로 에이퍼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세 살 예담이의 사연을 전한다.
옆으로 자라는 뇌, 붙어버린 손과 발로 엄마의 젖을 떼기도 전에 복지관에 맡겨진 예담이는 26개월 이전에 수술을 받아야한다. 김서형은 예담이의 세상을 향한 힘겨운 홀로서기를 전할 임무를 맡고 지난 1일 내레이션 녹음을 무사히 마쳤다.
김서형은 "이제 세 살인데 태어날 때부터 너무나 큰 고통을 겪어온 어린 예담이의 사연을 녹음하면서 가슴이 참 많이 아팠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예담이가 수술을 받고 건강해지면 좋겠다. 더불어 작은 힘이지만 이번 목소리 기부로 인해 세상의 음지에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형이 녹음한 '해바라기' 27회는 오는 4일 MBC 드라마넷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