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母, CF모델 발탁 "40년전 한 풀었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9.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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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어머니(왼쪽)와 주상욱


배우 주상욱의 어머니 박정자(61)씨가 방송출연을 계기로 CF 모델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주상욱의 어머니는 최근 외국대기업 CF 모델로 발탁돼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주상욱의 어머니가 CF 모델로 나서게 된 계기는 지난 6월20일 방송된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 아들과 함께 출연, 출중한 미모를 과시했기 때문이다.


주상욱의 어머니는 이날 방송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김원희, 강수정 등 MC의 큰 웃음을 유발해 화제가 됐고, 이를 눈여겨 본 광고업계 관계자가 모델을 제안하면서 CF 모델로 나서게 됐다.

CF 촬영을 마친 주상욱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꿈이 연예계통의 일을 하는 것이었다"면서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일을 40년 만에 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닿는다면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상욱은 "어머니가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주상욱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오전 "주상욱의 어머니가 CF촬영을 진행하면서 조금이나마 아들의 일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모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욱은 방송중인 MBC '선덕여왕'에서 월야 역으로 합류해 드라마에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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