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어머니(왼쪽)와 주상욱 |
배우 주상욱의 어머니 박정자(61)씨가 방송출연을 계기로 CF 모델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주상욱의 어머니는 최근 외국대기업 CF 모델로 발탁돼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주상욱의 어머니가 CF 모델로 나서게 된 계기는 지난 6월20일 방송된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 아들과 함께 출연, 출중한 미모를 과시했기 때문이다.
주상욱의 어머니는 이날 방송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김원희, 강수정 등 MC의 큰 웃음을 유발해 화제가 됐고, 이를 눈여겨 본 광고업계 관계자가 모델을 제안하면서 CF 모델로 나서게 됐다.
CF 촬영을 마친 주상욱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꿈이 연예계통의 일을 하는 것이었다"면서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일을 40년 만에 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닿는다면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상욱은 "어머니가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주상욱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오전 "주상욱의 어머니가 CF촬영을 진행하면서 조금이나마 아들의 일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모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욱은 방송중인 MBC '선덕여왕'에서 월야 역으로 합류해 드라마에 힘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