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시간변경에.. '스타일' 구겼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9.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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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연출 박현석 김유곤, 이하 '세바퀴')가 시간대 변경에도 끄덕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세바퀴'는 17.0%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뉴스데스크' 이후 신작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이 방송되면서 '세바퀴'는 1시간 뒤로 방송 시간대가 바뀌었지만 시청률은 끄덕없었다. 지난달 29일 방송분의 16.9%보다 오히려 시청률이 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경쟁작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세바퀴'와 직접 경쟁을 피하게 된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는 18.0%로 시청률이 상승하며 가장 큰 수혜를 누렸다.

반면 SBS '스타일'은 시청률이 하락했다. '세바퀴' 편성 변경 전인 지난달 29일 17.4%에 비해 1.6%포인트 시청률이 하락,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의 굴욕까지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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