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가 개봉 40일 만인 6일 전국 관객 700만을 돌파한다.
'국가대표'의 제작사 KM컬쳐는 이날 '국가대표'가 전국 700만 관객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금주 신작들의 기세에도 오히려 지난주보다 높아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6일에는 전국 관객 7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토요일인 지난 5일 하루 동안 17만4723명의 관객을 추가로 모으며 총 677만6118명의 관객을 모았다. 제작사 집계보다 다소 적게 나타나는 통계인 만큼 일요일인 6일 관객이 더해지면 700만을 돌파할 것이라는 게 제작사 측의 입장이다.
개봉 6주째를 맞은 현재까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뒷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대표'는 지난 달 29일 전국 관객 6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666만을 넘어서며 김용화 감독의 전작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기록 662만을 추월했다.
뒤이어 '국가대표'는 668만의 '좋은 놈 나쁜놈 이상한놈'과 684만의 '타짜'를 넘어 700만 고지를 밟게 된다. '국가대표'는 이같은 흥행 뒷심으로 1230만 관객을 모은 '왕의 남자'와 같은 흥행 패턴을 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