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정책을 이끌 영화진흥위원회의 수장이 조희문 인하대 교수(52)로 선임됐다.
7일 오전 조희문 교수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조희문 신임 위원장은 현 정권의 인수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뉴라이트 계열로 꼽힌다. 조 신임 위원장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상명대 교수와 영진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 신임 위원장은 임기는 2011년 5월27일까지이다. 지난 7월 강한섭 전 위원장 사퇴로 임시대행 체제로 있는 영진위 정상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강 전 위원장은 지난 6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영진위가 최하위 평가를 받은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