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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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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신화'의 주인공 폴 포츠가 MBC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 OST에 합류했다.
13일 MBC에 따르면 '선덕여왕'의 OST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통해 15일 전격 발표되며, 멜론 도시락 벅스 싸이월드 등 각종 뮤직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도 공개된다.
MBC 측은 "드라마 '대장금' '하얀거탑' 등 최고의 OST 사단이 '선덕여왕' OST에서도 뭉쳤다"며 "이번 OST 수록곡 '발밤발밤'은 국내에서는 최고의 남자 뮤지컬 배우 홍광호를, 해외에서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감동적인 테너 폴 포츠를 통해 이태리어로 소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의 외판원 출신 세계적 오페라 가수 폴포츠는 '별밤별밤'의 이태리어 버전인 'Passo Dopo Passo'의 녹음을 영국에서 이태리어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MBC에 따르면 '발밤발밤'이란 노래를 이태리어로 만들어 불러보니 드라마와 가장 잘 어울려, 이번에 폴 포츠와 함께 작업하게 됐다.
폴 포츠는 어린 시절부터 오페라 가수를 꿈꿨지만 어눌한 말투에 못생긴 외모로 주변의 놀림을 받았다. 또한 노래에 대한 꿈을 이루고자 오페라단을 여러 차례 찾았으나 번번히 거절당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악성종양 발병과 교통사고로 병원 신세를 지며 빚더미에 올라 앉았다. 쇄골뼈 골절로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폴 포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국의 스타 발굴프로그램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지난 2007년 출연, 우승을 차지해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폴 포츠가 이 프로그램에 나선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600만 건이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폴 포츠의 데뷔 앨범은 영국UK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7세 가수 아이유 및 뮤지컬 스타 이소정도 '선덕여왕' OST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