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왼쪽)와 배철수 <사진=MBC제공> |
'개미', '뇌', '나무', '파피용' 등의 소설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한국 팬들을 찾는다.
15일 MBC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간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장편소설 '신' 100만 부 판매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
이번이 4번째 한국 방문인 베르베르는 한국에서의 일정 중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진행된 사전녹음에서 베르베르는 자신의 작품 얘기 뿐 아니라 작품을 쓰면서 듣는 음악에 대한 얘기도 했다.
베르베르는 "작품의 줄거리마다 듣는 음악 스타일이 다르다"며 "예술가라면 사람들에게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글을 쓸 때 떠올리는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 들었던 음악들을 독자들에게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특히 이 날 베르베르는 예정에 없던 피아노 연주를 했는데, 완벽한 연주 실력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음악들을 메들리로 전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