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17)가 최근 교복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순수해 보이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15일 SBS에 따르면 지난 14일 SBS 파워FM(107.7MHz)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에 게스트로 출연한 현아는 최근 화제가 된 자신의 교복 사진에 대해 "순수하고 청순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교복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고 털어놨다.
현아는 "휴대폰을 뒤지다가 예쁜 사진을 발견했고, '이 좋은 걸 왜 나 혼자만 봐야 되나?'하는 생각에 직접 올리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직히 여자라면 누구나 예뻐지려는 욕심이 있는 거 아니냐"며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기사에는 늘 입을 벌리고 있는 사진이나 목젖이 보이는 사진들뿐이다. 그래서 '나 이런 모습도 있어요' 하고 풋풋한 사진을 직접 올리게 됐다"고 교복 사진을 올리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함께 출연한 포미닛 리더 지현은 "원더걸스의 전 멤버라는 이유로 현아만 주목을 받게 돼서 서운하지 않느냐"는 DJ의 질문에 "질문공세를 많이 받은 현아가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맘 고생하는 동생 현아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현아는 "많은 관심들이 데뷔 전이나 후나 큰 부담이 됐다. 하지만, 스케줄을 다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을 때, 멤버들이 '많이 힘들지? 힘내자. 조금만 지나면. 다 괜찮아 질거야'하고 응원해주는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라고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속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