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경찰 측이 폭력 행사 혐의로 수사 중인 슈퍼주니어 강인의 추가 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1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강인의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며 "앞으로는 도주한 2명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곽 형사과장은 "2명에 대한 추가 조사 등을 마친 뒤 이 사건의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새벽 3시 3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주점 내에서 자리를 잘못 찾아들어온 김 모씨 등 2명과 시비가 붙었다.
이에 세 사람이 주점 밖으로 나와 다툼을 벌이던 중 지나가던 행인 박 모씨가 강인 편에 가세, 총 4명이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경찰은 "강인은 조사 당시 자신은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변명했으나 다른 피의자들의 진술에 의거,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 된다"며 강인을 포함 피의자 총 4명을 모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경찰은 강인의 상대방 피의자 김씨의 주장에 의거, 강인 측에 가담해 폭력을 행사하고 도주한 2명의 피의자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강인은 이날 오전 10시53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